[차트분석]610선 무난히 도달할 듯

2001.05.01 19:18

〈이윤학/증시분석가·퓨젠홀딩스 대표〉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좋을까. 이 질문 만큼 투자에 있어 중요한 물음도 드물다.

하지만 대답은 의외로 너무도 간단하다. 즉 주식시장의 가격추세를 따라가면 된다. 시장 그 자체가 어디서 가장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우리가 맞잡고 씨름해야 할 하나의 현실이다. 시장은 언제나 옳다. 때때로 주식시장의 방향과 미래 추세를 발견하는 것은 그저 시장의 최근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이 글은 최근 재테크 관련 서적들 중 베스트 셀러로 평가받는 ‘머니트리 키우기’에 나오는 것이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시장 그 자체만을 놓고 볼 때 매우 고무적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보여진다. 우려하던 바를 상당부분 불식시키고 시장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시장 그 자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우선 지난 주에 만든 강력한 상승돌파갭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종합지수 540~550선의 갭이 강력한 지지선의 역할을 하면서 상승의 기틀을 다진 것이다. 더구나 550선은 6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지수대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그동안 ‘일시적 반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감을 이제는 상당부분 떨쳐내고 있다.

오히려 상승 삼단형(긴 양선 후에 작은 음선 2~3개가 나온 후 다시 긴 양선이 출현하는 패턴)이 출현하면서 시장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다른 여러 지표들도 추세 재확인(retesting) 패턴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 다음의 저항선인 종합지수 610선까지는 무난한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시장을 시장자체로 읽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 왜냐하면 시장은 언제나 옳기 때문이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