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풀린 석유공사·철도공사 경고

2009.09.01 01:59

재정부, 과다 성과급 환수

기획재정부는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영실적을 부풀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기관경고 조치를 하고 과다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2007년도 경영실적 평가 때 외국에 낸 법인세를 실적자료에 포함해 실적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했다. 재정부는 부풀려진 실적만큼 과다 지급된 성과급 4억여원을 환수토록 했다.

철도공사도 지난해 12월 지급한 특별상여금을 경영평가 자료상 총인건비에서 빠뜨린 사실이 적발됐고, 성과급 317억여원을 환수 조치당했다. 재정부는 “앞으로 경영실적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오류가 적발되면 성과급 삭감, 관련자 인사조치 등 엄중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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