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6월 베스트셀링카 등극

2010.07.01 19:23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가 출시 두 달째를 맞은 6월에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쏘나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5는 지난달 판매량이 1만673대를 기록해 국내 승용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내수 시장 판매량 1위를 지켜 오던 신형 쏘나타는 9천957대가 판매돼 2위로 밀려났다.

기아차의 경차 모델인 모닝의 판매량은 9천88대에 달해 쏘나타를 바짝 추격했고 르노삼성의 뉴SM5가 6천821대가 팔리며 월별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6천751대가 판매된 현대차 아반떼가 5위, 르노삼성 SM3(5천763대)가 6위,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4천673대)가 7위였다.

기아차 스포티지R가 4천176대로 8위, 투싼 아이엑스가 3천967대로 9위, 기아차 포르테가 3천416대로 10위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지난달 모델별 내수 판매량 10위 안에 4개 모델의 이름을 올려 인기 차종이 가장 많은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는 기아차의 돌풍에 밀려 3개의 모델을 포함시키는 데 그쳤고 르노삼성 2개 모델과 GM대우가 1개 모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기아차의 강세는 내수 점유율에서도 나타난다.

작년 6월에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50.8%, 기아차가 31.1%의 점유율을 나타냈지만 올해 6월에는 현대차가 40.3%로 주저앉았고 기아차는 36.8%까지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모델별 누계 판매실적으로 따지면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7만868대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기아차 모닝이 5만3천179대로 2위, 현대차 아반떼(하이브리드 포함)가 4만8천230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삼성 SM3(3만4천584대) 4위, 뉴SM5(3만4천195대) 5위, 현대차 투싼 아이엑스(2만6천873대) 6위,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2만5천430대) 7위, 기아차 포르테(2만1천526대) 8위, 쏘렌토 R(2만1천133대) 9위, 현대차 싼타페(1만9천20대) 10위 등 순이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