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다음달 1일 발효

2013.04.01 15:45
디지털뉴스팀

다음달부터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터키 FTA의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된다고 1일 밝혔다.

‘한·터키 FTA’는 지난해 3월 양국이 FTA 협상을 타결한 뒤 같은해 8월 서명했으며 지난달 말 발효에 필요한 외교 공한 교환 등 절차를 완료했다. 한·터키 FTA는 한국이 체결한 9번째 FTA로, 터키는 한국이 46번째로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된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대(對) 터키 무역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합성수지·자동차 부품 등 모든 공산품 관세가 7년 내 철폐되는 만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의 100% 품목(수입액 기준)의 관세를 10년 안에 철폐한다. 터키는 유럽 내 인구 2위 국가로 최근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연결돼 지정학적 중요성 또한 높다. 한·터키 FTA는 상품·서비스·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FTA가 된다.

산업부는 “한·터키 FTA의 발효로 5년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01% 더 성장할 것”이라며 “발효 후 10년으로 확대하면 0.03%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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