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부진 남편 임우재 “양육권 포기 못해, 소송도 불사” 이혼신청 ‘맞불’

2014.12.01 14:22 입력 2014.12.01 14:26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6)이 최근 진행 중인 이혼송사와 관련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육권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법무법인 남산의 임동진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안을 법정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삼성 이부진 남편 임우재 “양육권 포기 못해, 소송도 불사” 이혼신청 ‘맞불’

임 부사장측은 이날 이부진 사장이 이혼조정 신청을 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변호사 선임계도 제출할 예정이다.

임 부사장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999년 결혼한 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사이에 초등학생 아들을 한명 두고 있다.

임 부사장측은 항간에 제기된 임 부사장의 유학설 등 이혼을 둘러싼 여러 소문을 부인했다.

임 부사장측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에는 이혼조정 절차와 관련해 대부분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임 부사장의 뜻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과 이혼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육권 청구 등 소송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법정 대리인으로 선임된 임동진 변호사는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혼 당시 전 부인인 임세령 대상 크리에이티브디렉터(상무)의 법정대리인도 맡은 바 있다.

임 부사장측 관계자는 “친권은 논의 대상도 아니며, 양육권 등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게 임 부사장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 부사장 측은 또 삼성그룹 내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임 부사장 측 관계자는 “유학 고려 등 기존 보도가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이 건(이혼절차)과 관련한 문제가 모두 정리될 때까지 회사에서 직위에 따른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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