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이 넘는 비율로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 시도 경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76.19%가 ‘올해 이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직을 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58%가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24.42%), ‘재직 중인 회사가 비전이 없다고 생각돼서’(23.26%), ‘회사의 경영난이 악화돼서’(9.29%), ‘상사·동료와의 마찰 때문에’(6.98%), ‘좋은 조건에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서’(5.82%), ‘가족문제나 개인사정으로’ (4.65%)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 시도는 많았지만 성공 비율은 낮아 응답자의 25.64%만이 이직에 성공했다.
이직에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몇 번 정도 지원했는가’라는 물은 결과 ‘2회~3회’라는 의견이 31.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회’(28.95%), ‘4회~10회’(18.42%), ‘11회 이상’(13.16%), ‘11회~20회’ (7.89%)라고 답했다.
‘이직에 성공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커리어(경력) 관리’라는 답이 36.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묘한 이직 타이밍’(27.27%), ‘업계동향 등 꾸준한 정보탐색’(18.18%), ‘인맥 관리’(13.63%), ‘평판 관리’ (4.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실패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희망분야에 대한 경력 부족’이라는 답변이 35.14%로 나타났다. 다른 이유로는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24.32%), ‘가고 싶은 회사를 결정하지 못해서’(21.62%), ‘현재 회사에서 놓아주지 않아서’(13.51%),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5.41%)라는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