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추가 구제역 의심 소,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

2019.02.01 12:12 입력 2019.02.01 12:13 수정

충북 충주시 노은면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1일 신고된 한우에 대한 당국의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충주시는 해당 소의 시료를 채취해 간이 키트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이 소는 구제역 감염 소의 대표저인 특징인 수포(물집)가 나타나지 않은 채 침을 흘리는 증상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정밀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면 현재 해당 농가에 대해 취하고 있는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농가의 소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다. 방역당국은 예방 백신을 접종한 뒤 구제역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한우 89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29일 경기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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