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다!' 수험생들 스마트폰 얼마나 바꿀까? 이벤트는?

2019.11.15 11:10

SKT은 수험생을 위한 ‘2019 수고0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 :SKT)

SKT은 수험생을 위한 ‘2019 수고0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 :SKT)

수능을 치르고 나면 ‘수험생 대목’을 기다리는 곳은 바로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이다. 대체로 시험을 치르고 나서 기존 ‘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구형 모델’에서 ‘신형 모델’로 교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능을 치르고 난 직후에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수험생들의 수요는 얼마나 늘어날까.

15일 SK텔레콤의 자료를 보면, 올해 수능 전날인 13일과 수능일인 14일을 비교했을 때 전체 세대의 신규 가입자의 증가수치는 116%인데 비해 수능 세대의 신규 가입자는 4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세대’는 2000년 1월생에서 2002년 12월생으로 기준을 한정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SK텔레콤의 수능 전날(11월14일)과 수능 당일(11월15일) 사이, 전체 세대의 가입자는 122% 증가한 반면, 수능 세대 가입자는 5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상 수능 직후에 휴대전화를 이제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급증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수능 응시생이 50만명 이하로 떨어졌는데도 하루만에 481% 급증한 건 그만큼 휴대전화 교체 수요가 많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수요 또는 번호이동 수요는 특히 주말을 지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대목’을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들도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수험생을 위한 ‘2019 수고0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달 27일까지 ‘영(0) 플랜 라지’ 또는 ‘5GX 스탠다드·프라임·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한 수험생 중 1020명을 추첨해 ‘항공권’ ‘다이슨 에어랩’ ‘갤럭시 버즈’ 등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수험생 고객 1600명에게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2019 0 페스타’에 초대한다.

KT는 1999년 1월부터 2002년 2월 사이 출생 고객이 연말까지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갤럭시 핏’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다. 노트북 펜S, 오디세이 등 노트북을 함께 구매하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자랜드와 제휴해 냉장고, 에어컨, TV 등 19종 550여개 전자제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노트북과 스마트폰·갤럭시 탭 등을 함께 사면 한정 수량으로 묶음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또 이제 막 스물살(법정 생년월일 1999년 1월 1일~2002년 2월 29일)이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특정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갤럭시 핏, 갤럭시 버즈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이달 30일까지‘V50S씽큐’, ‘V50씽큐’ 등을 구매한 수험생에게 ‘카카오프렌즈 액세서리 패키지’와 ‘넷마블 인기 3종 게임아이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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