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독일 베를린 도심 지붕에 태양광 설치···‘태양광 도시 계획’ 참여

2021.09.01 16:02 입력 2021.09.01 16:31 수정

독일 브란덴부르크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 제공

독일 브란덴부르크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 제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베를린의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 중 하나다. 베를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지난해 초 태양광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베를린은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베를린의 태양광 도시 계획 중 25%의 전력 수요를 담당할 수 있다.

독일을 포함한 EU(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가 올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EU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22%로 아시아(1286GWh, 4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EU는 지난 7월 ‘핏 포 55’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주거용, 상업용, 대형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2021’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 전기산업 분야에서도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한화큐셀은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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