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햇살론 연체자 6만3천명 채무 감면된다

2014.10.01 09:20

학자금과 햇살론 대출이 연체된 청년층과 저소득층 6만3000명에 대해 원금의 30~70%와 이자 전액을 감면하는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금융위원회와 교육부 등은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서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대출 채무 연체자 5만8592명과 햇살론 연체자 4120명의 연체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의 채권 원금은 학자금 대출 3031억원, 햇살론 대출 204억원 등 모두 3235억원이다.

정부는 올 상반기 학자금대출 연체채권에 대한 매입근거를 담은 한국장학재단법이 개정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 채권평가 등을 거쳐 기관간 채권양수도계약을 맺었다.

이들 연체자는 지난해 2월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상태이며 신용대출 채무원금은 1억원 이하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연령, 연체기간, 소득, 채무액, 보유재산 등 상환능력을 감안해 이자 전액과 채권 원금을 감면키로 했다. 일반 채무자는 감면액이 30~50%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초고령자 등은 최대 70%까지 감면된다. 채무자가 대학생이면 재학기간 동안, 졸업 이후 취업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장 3년까지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달중 채무조정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 개별신청을 통해 가약정을 체결한 2만명은 약정체결후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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