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내정

2014.10.22 22:46 입력 2014.10.22 22:58 수정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59)이 KB금융지주 차기회장에 내정됐다.

KB금융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내정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22일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윤 후보를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2차 최종 투표에서 회추위 9명 중 6명이 윤 후보에게 찬성표를, 3명이 하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회추위는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뒤 다음주 내로 이사회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다음달 2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과하면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윤 내정자는 2001년 고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함께 국민은행을 리딩뱅크로 이끈 인물로 꼽힌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국민은행에 몸담아 왔다. 구성원의 신망이 두터우며 재무와 전략, 영업을 두루 경험한 데다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내정자는 선임된 직후 “KB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경영을 하겠다”며 차기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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