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디지털 관련 분야 2조원 투자

2018.11.01 21:04 입력 2018.11.01 21:09 수정

2025년까지 인재양성·IT혁신센터

허인 KB국민은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1일 서울 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겸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1일 서울 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겸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2025년까지 디지털 인재를 4000명가량 양성하고 정보기술(IT) 기술혁신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관련 분야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겸해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 혁신조직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4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영업점 단말기부터 본점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까지 디지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직원의 디지털 혁신 참여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지수’를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에코시스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IT기술혁신센터를 신설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해 국민은행의 서비스 영토도 계속 확대해가기로 했다.

이밖에 전 직원이 동참하는 다양한 변화혁신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대형 플랫폼 기업이 은행들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디지털은 4차 산업혁명의 새 물결이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숙명”이라며 “2025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디지털 관련 투자와 4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사내 디지털 방송망을 통해 전국의 국민은행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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