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농업정책 100점 만점에 35점

2010.04.01 18:02

한농연 설문…공약이행률 35% 불과

이명박 정부 2년간의 농업정책이 농업인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1일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 및 지방선거 관련 정책위의장 초청 토론회’에서 현 정부의 농정 점수는 100점 만점에 34.5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농연 소속 22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이뤄진 설문결과 현장 농업인 상당수인 72.8%가 정부의 농정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대통령의 농식품 분야 공약 이행률은 35.7%에 불과했으며 ‘농업인 소득보전 특별법제정’ ‘농업 분야 남북 협력사업 활성화’ ‘농자재 가격 안정화’ ‘농가부채 동결법 제정’ 등의 분야에서는 거의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5년간 쌀 목표가격 유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은 잘 이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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