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486억달러 ‘사상 최고’

2011.04.01 21:15

중동 정세 불안과 일본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우리 수출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무역수지도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지진 여파로 대일본 교역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3% 늘어난 486억달러, 수입은 27.9% 증가한 455억달러로 3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인 석유제품(87.8%)과 선박(70.1%), 일반기계(53.8%), 자동차부품(40.5%)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1~20일까지 일본(34.7%), 중동(23.1%), 아세안(18.8%), 미국(13.5%)지역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세계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66.8%), 원유(60.0%), 가스(22.6%) 수입이 크게 늘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지난달 1일부터 20일간 수입 품목 중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정밀기계(-37.7%), 승용차(-8.8%), 반도체부품(-2.5%) 수입은 큰 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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