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에 내년 215억 지원

2005.12.01 22:49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내년 중 2백15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과 91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정보통신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 협력사들이 부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및 납품대금 현금지급을 통해 2백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8년까지 협력사 지원 및 육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태 사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자 관계 없이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없고 삼성 휴대전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협력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협력사 경영자와 임직원들을 위한 경영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에서 좋은 실적을 낸 국내·외 협력사들에 대한 시상식 행사도 가졌다.

구매부문에서는 세원텔레텍, 쉘라인, 인탑스, 코아로직, 피앤텔(이상 국내), 아기어시스템스, 교세라 코퍼레이션, 무라타 매뉴팩처링, 필립스, 퀄컴 CDMA 테크놀로지(이상 해외) 등이 각각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또 개발부문에서는 다이시스, 마젠타시스템, 모빌링크, 아바드, 지티텔레콤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생산성·품질개선을 위해 11개 협력사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턴트를 파견·지원 중이다. 또 협력업체 지원센터를 개설한 뒤 업체들의 현황파악과 함께 지원사항을 발굴해왔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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