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무역인과 간담 “규제완화 속도 높여 기업활동 불편 없게”

2008.02.01 18:12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관련) 규제를 없애는 것도 (기간을) 단축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당선인은 이날 서울 무역센터에서 무역업계 대표자 및 차세대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나라당도, 인수위도 (모두) 협력해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당선인은 특히 글로벌 금융불안 사태 등과 관련, “세계 경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위기감을 느끼지 않으면 안되는 불안한 시대”라면서 “어렵다고 위축되면 더 어려워지니까 이런 때 일수록 용기와 도전정신을 갖고, ‘한다’는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정부가 용을 써봐야 할 수 있는게 뭐 있겠냐. 정부가 한다고 하면 기업만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우미 역할 밖에는 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당선인은 “(경제여건은) 세계가 다 똑같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우리가 더 잘하는가에서 차이가 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어민 피해보상과 관련, “농업에 대한 정책은 별도로 세우더라도 FTA는 통과시켜야 한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서 “모두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도 지원할 수 있는 법과 규정을 바꿔 지원책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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