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곳중 1곳만 정상가동…1월 가동률 사상 최악

2009.03.01 18:00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 공장을 돌리는 곳은 5곳 중 1곳에 불과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142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1월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설비 가동률은 62.6%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2년 3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64.1%)보다도 1.5%포인트 더 떨어진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70.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70% 미만으로 부진했다. 목재 및 나무(55.9%)나 자동차 부품(56.5%)은 가동률이 거의 50% 수준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3월 71.1%에서 6월(69.8%) 70%선 아래로 내려앉은 뒤 8개월 연속 60%대에 머물고 있다. 하락세도 11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또 1월에 가동률이 80%를 넘은 ‘정상가동’ 업체는 22.4%로 전달보다 3.4%포인트 줄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