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5% 돌파…3년만에 최고치

2011.09.01 10:08 입력 2011.09.01 10:59 수정

8월 소비자물가가 5.3% 급등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라 2008년 8월(5.6%)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로도 0.9%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 1월 4.1% 상승한 이후, 2월 4.5%, 3월 4.7%, 4월 4.2%, 5월 4.1%, 6월 4.4%, 7월 4.7% 등 7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한 이후 8월에는 5% 선마저 뚫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올라 2009년 4월(4.2%) 이후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생선·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급등했다.

부문별로는 농산물이 15.6%, 축산물 9.2%, 수산물 10.3% 등이 오르며 농수산물이 13.3%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휘발류가 전년 동월대비 13.4%, 금반지가 29.1% 급등하면서 7.1%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도 삼겹살(외식 17.9%), 돼지갈비(외식 16.6%)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며 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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