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뽁뽁이’? 여름에도 통한다

2014.06.01 09:43 입력 2014.06.01 15:34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에 한겨울 보온 효과를 위해 인기를 끌었던 일명 ‘뽁뽁이’ 같은 보온시트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최근 2주간(5월13∼26일) 보온시트 매출이 전달보다 2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뽁뽁이로 불리는 보온시트는 추운 겨울 창문에 붙여 실내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는 간단한 난방용품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었다. 보온시트의 작은 공기방들이 실내와 실외 사이의 온도 차이를 막는 역할을 해주는 덕분이다.

여름에는 거꾸로 외부의 열기를 실내로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냉방용품으로도 뽁뽁이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겨울 뽁뽁이를 창문에 붙였던 가구들은 6월 초여름까지 그대로 놔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겨울용 ‘뽁뽁이’? 여름에도 통한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인공태양 실험을 통해 창문에 붙인 보온시트가 실내 온도를 평균 3도 가량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온시트와 함께 창문용 단열재로 선팅필름도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선팅필름 매출은 35% 늘었다고 옥션은 밝혔다. 선팅필름은 단열 효과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커튼 및 가구 변색과 강풍에 의한 유리 파손 방지는 물론,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열 차단용 페인트와 스프레이형 열차단 제품도 있다.

이런 제품의 효과를 과신할 수는 없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냉방 비용을 줄이고 효과도 높이거나 유지시키는 데 이롭다고 업체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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