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수요가 늘면서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 판매도 늘어났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간장 시장 규모는 1406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7.1% 증가했다. 고추장 시장은 1181억원으로 6.1%, 된장 시장은 582억원으로 7.9% 늘어났다. 세 품목 모두 반기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시장이 커졌다.
업체 별로는 된장 시장의 경우 CJ제일제당이 290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상(135억 원)과 샘표(43억 원), 풀무원(23억 원)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