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천루’ 분양대전…40~50층대 아파트 4개단지

2007.04.01 17:43

오는 5월 인천에서 초고층 아파트 ‘분양대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1일 풍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새 초고층 아파트 브랜드를 ‘엑슬루타워(Exllu Tower)’로 정하고 오는 5월 분양하는 인천 학익동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브랜드 ‘아이원’은 일반아파트에 사용된다. 엑슬루타워는 최첨단과 우수함을 뜻하는 영문 ‘Excellence(엑설런스)’와 초고층을 표현한 한자 ‘루(樓)’,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미인 ‘타워’의 합성어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초고층 마천루를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브랜드가 적용될 인천시 학익동 ‘용연·학익지구 엑슬루타워’는 인천 최대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것으로 53층 4개동 707가구로 이뤄진다. 25~91평형으로 평수가 다양하고 건폐율이 9%로 낮은 반면 단지 내 녹지율은 46%로 높아 환경이 쾌적하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더● 센트럴파크 등 비슷한 시기에 분양하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를 평당 1200만~1300만원선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지상 47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더● 센트럴파크Ⅰ’을 공급한다. 31~114평형 729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단지 기획에서부터 조망권·외관·평면·첨단시스템 등에 세계 표준을 적용했다.

GS건설도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고 41층의 ‘송도자이하버뷰’를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1069가구로 타워형은 38~111평형으로 구성되며 판상형은 34~113평형으로 꾸며진다. 단지 인근에 13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소래·논현지구에서 34~74평형 4238가구 규모의 ‘에코메트로 2차’를 내놓는다. 최고 층수는 48층이다. 수인선 소래역과 논현택지역이 2009년 들어설 예정인데다, 인천대교도 같은 시기에 완공돼 교통여건이 좋다.

〈박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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