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14개월만에 반등

2013.03.01 10:56
디지털뉴스팀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에 0.86% 올랐다. 상승 비율은 강남(2.35%), 강동(0.79%), 송파(0.69%), 서초(0.04%) 순이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건수는 23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재건축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고 이 중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0.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8%), 송파(0.11%), 강남(0.03%) 등 지역이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2·3·4단지와 고덕동 고덕주공5·6·7단지가 일제히 올랐다. 송파는 가락시영1·2차와 잠실주공5단지가 상승했다. 개포주공2·3·4단지들이 3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번주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씩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분당(-0.02%)이 하락을 주도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신동아 122㎡가 25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5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2%) 등 지역이 약세였다. 의정부 녹양동 동원1차, 삼성래미안이 최고 1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은평(0.19%), 용산(0.17%), 서대문(0.15%), 성북(0.15%), 관악(0.14%), 성동(0.14%) 등 순으로 올랐다. 은평 응암동 경남, 우성아파트와 구산동 동익파크 전세가격이 1주일 동안 최고 1000만원까지 올랐고 용산은 한남동 현대힐스테이트, 보광동 삼성리버빌, 이촌동 현대 등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최고 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중동(0.02%)이 상승했고 일산, 평촌, 산본 등 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보합이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동신3차, 이매청구 전세가격이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7%), 의왕(0.05%), 과천(0.04%), 안산(0.03%), 고양(0.03%), 안양(0.02%), 부천(0.02%) 등 지역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25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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