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이젠 신용카드로도 신청하세요

2018.11.22 21:45 입력 2018.11.22 21:56 수정

낡은 건축물의 창호 교체나 단열재 보강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대출금액의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이 신용카드로 확대된다. 또 최소 대출금액이 기존 300만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취급 금융기관을 우리·신한·제주·기업·농협·국민 등 은행에서 롯데카드와 신한카드 등 2개 카드사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은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은행을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성능 20% 이상 개선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이 돼야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은행 대출일 때는 최장 5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사용 시에는 최장 3년 분할납부할 수 있다.

그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수차례 방문해야 했다. 대출금액도 최소한 300만원이다보니 소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이렇다 할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롯데·신한 2개 카드사가 신용카드사들 중 우선 시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소액 대출이 가능해지고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사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신용카드사 연계 이자지원을 내년 1월까지 서울·경기·대전·목포·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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