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약세는 매수기회”

2004.06.01 18:53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SJ)은 1일 아시아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2개월간 약세를 보여왔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인 일본은 1980년대 경제 붐 이후 최근 2분기동안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도 그동안 올 성장률 전망을 높여왔고 중국 역시 경기과열 진정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는 데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없다.

아시아 지역내 선도 기업들과 업계도 호전된 실적을 잇따라 내놓았다. 일본 은행업계는 지난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섰으며 TSMC와 삼성전자같은 기업들도 강력한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아시아 증시는 외국인들의 이탈 속에 큰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연착륙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고유가,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위협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지적이다.

〈권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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