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전’ 기능 하나로 뭉쳤다

2003.01.02 18:42

PC와 가전제품(TV, 오디오 등)의 기능을 하나의 기기처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른바 ‘PC+가전’으로 이름붙일 수 있는 이들 제품에는 PC에 모든 기능을 합쳐넣어 처음부터 하나로 만든 것이 있고, PC와 가전제품 각각을 특정기기를 통해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가정내 모든 전자기기를 연결해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홈네트워크’ 제품이라고도 한다. 즉 요즘 유행하는 홈네트워크라는 말은 PC와 가전제품들을 서로 연결해 PC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전제품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한 기술을 가리킨다. 이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중심기기, 즉 홈서버가 필요한데 홈서버는 업체마다 다르다. 삼성전자는 PC를, LG전자는 냉장고를, 소니는 개인용디지털녹화기(PVR)를 홈서버로 삼고 있다.

국내 첫 홈네트워크 제품은 지난해 12월초 선보인 삼성전자의 ‘미디어센터 PC’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홈네트워크 PC용 운영체제(OS)인 ‘윈도XP 미디어센터’를 적용했으며 TV 시청, DVD 감상 및 녹화, 음향재생, 디지털이미지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다. 일반 TV처럼 리모컨으로 기본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PC 고유기능에 TV, DVD, VCR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합한 신개념 PC로서, 가전제품같은 PC라고 보면 된다. 펜티엄4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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