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작가 박용제와 훈(HUN), 축구 웹툰으로 뭉쳐

2011.12.01 17:37 입력 2011.12.01 20:02 수정

포털 다음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샴’을 연재한 만화가 훈(HUN)이 글을 쓰고 포털 네이버에서 ‘쎈놈’, ‘갓 오브 하이스쿨’을 연재 한 만화가 박용제가 그림을 맡아 공동 창작한 차기작인 축구웹툰 ‘모든 걸 걸었어’가 11월 28일부터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 웹툰은 부천 연고 지역 축구단인 ‘부천 FC 1995‘ 실화를 다루고 있다.

부천FC는 순수하게 ‘팬을 위한, 팬에 의한, 팬들의 클럽’으로 2006년 SK축구단이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도로 이전한 후 2007년 말 시민들이 주축이 된 서포터즈들이 재창단한 축구클럽이다. 서포터즈가 지켜낸 팀인 부천FC는 현재 3부 리그 격인 첼린저스 리그에 참여 중이다.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충성도가 1부리그인 K리그 못지않으며 적극적인 ‘축구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사회의 시민들이 지켜낸 부천FC 선수들의 이야기가 부천에 사는 만화가들에 의해 만화로 탄생한 것이 웹툰 ‘모든 걸 걸었어’다.

인기 웹툰작가 박용제와 훈(HUN), 축구 웹툰으로 뭉쳐

실재 인물과 동일 인물인 주인공 차기석은 청소년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역대 골키퍼 중 가장 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은 바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주목을 받았으나 20세에 신부전증으로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고 2년 만에 재기, 그러나 또 다시 거부현상으로 작은 아버지의 신장을 재이식 받아 화제가 된 선수다.

‘모든 걸 걸었어’는 다시 축구를 하면 생명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축구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결국 3부리그 부천 FC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그와 부천FC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게 다룰 예정이다.

또 이러한 사연과 부천FC의 서포터즈의 열정에 감동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 밴드 ‘위스키 리버’와 ‘리얼돌즈’가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4개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모든 걸 걸었어’는 향후 단행본뿐만 아니라, 전자책 그리고 드라마 등의 영상화 작업까지 준비되고 있다.

이 작품은 경기도와 부천시,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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