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로 닦고, 스프레이 뿌리고… 휴대폰 세균 잡는다

2011.08.01 21:01
유인경 선임기자

삼복더위에 수시로 쏟아지는 폭우, 그리고 후덥지근한 열대야…. 더위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이 여름철에 유난히 번식하는 세균들이다. 열대야도 피하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심야에 대형마트를 갈 때 습관적으로 찾는 쇼핑카트도 알고보면 화장실보다 더 오염도가 심하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일반인의 접촉이 많은 공공시설물 120곳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쇼핑카트 손잡이에서 공중화장실이나 대중교통 손잡이보다도 3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 쇼핑카트만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만지는 휴대폰, 아이들이 물고 빠는 장난감, 자동차 내부도 사실 세균의 온상이다.

가장 손쉽고 편리한 해결책은 직접 수시로 닦아내서 개인위생을 챙기는 것. 최근엔 생활 세균 걱정도 덜어주면서 휴대도 가능한 항균력 99.9% 제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용 물티슈로 휴대폰을 닦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휴대용 물티슈로 휴대폰을 닦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티슈 타입의 항균제품은 알코올 성분으로 닦아내면 이물질이 묻어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간다. 또한 티슈 자체를 쇼핑카트 손잡이의 커버로 삼아 잡고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 위생 생활용품 전문업체 FYO에서 만든 살균소독티슈 ‘세니프S’는 천연펄프 종이 원단으로 마찰력을 높였기 때문에 이물제거에 효과적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99.9%의 살균력을 인증 받았을 뿐 아니라 무형광, 무표백, 무포름알데히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닦는 것이 번거로운 사람들을 위해 스프레이 타입으로 간편하게 항균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스프레이 타입은 항균이 필요한 쇼핑카트의 표면에 2~3초간 충분히 뿌려주면 순간 살균을 도와준다. 피죤의 ‘무균무때 항균 스프레이’는 핸드백에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천연 생강 추출물이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주며 인체에 안전하다는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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