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폐허에서 아시아 중심지된 서울 구경오세요”

2011.06.01 16:38 입력 2011.06.01 19:24 수정
디지털뉴스팀

영국 BBC방송이 31일 여행전문 매체 ‘론리플래닛’과 손잡고 각국 도시를 안내하는 시리즈에서 서울을 소개했다. BBC는 방송에서 서울을 “한국 전쟁의 폐허에서 불사조처럼 솟아올라 이제 아시아 신흥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도시”로 표현했다.

BBC는 서울의 ‘볼거리’ 가운데 첫번째로 한옥 900여 채가 모인 북촌마을을 꼽으면서 전통 문양이 새겨진 담장과 지붕에 얹은 기와는 현대 도시와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또 서울 곳곳에 흩어진 궁들 가운데 한 곳 밖에 돌아볼 시간이 없다면 창덕궁을 찾으라고 추천하면서 1405년에 건축이 시작된 창덕궁의 정수는 ‘비원’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1만개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남대문시장도 꼭 들르라고 권했다. 남대문시장은 해조류부터 안경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북적북적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또 ‘백호’(白虎)로 상징되는 인왕산 선바위에 서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먹을거리로는 94세 할머니로부터 비법이 내려온 개성 만두와 노량진 수산시장의 싱싱한 해산물, 인삼으로 국물을 낸 삼계탕 등을 맛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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