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7분기 만에 ‘최악’…“엔저가 뭐길래”

2013.05.14 15:31
디지털뉴스팀

엔저의 여파로 여행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는 20억441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2011년 2분기(22억5920만달러) 이후 7분기 만에 최대 적자 폭이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한국인이 외국여행을 하며 쓴 돈(여행수지 지급)은 51억901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한 데 반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쓴 돈(여행수지 수입)은 31억4600만달러로 3.8%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엔저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감소한 데다가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다.

실제 1분기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중국인이 37.8%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4.5%), 대만(7.7%), 홍콩(22.9%) 등 전체 평균 4.0% 늘었지만 일본인 관광객은 20.8%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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