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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 “민생현장에서 임기를 마치겠다”

2013.08.01 11:20 입력 2013.08.01 11:32 수정

허남식 부산시장이 무더위 속에서 매일 1회 이상 민생현장을 찾고 있다.

허 시장은 1일 “마지막 임기 1년을 민생현장에서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으며 내년 6월에 임기를 마친다.

허 시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25일 장애인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장애인운전재활센터를 방문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7월31일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119수상안전요원들에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허남식 부산시장이 7월31일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119수상안전요원들에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허 시장은 시설을 둘러본 뒤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며 “부산시도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 간부들과 함께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립장도 찾았다. 55층까지 올라가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척상황을 살폈다. 허 시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인 만큼 단순한 건물이 아닌 작품을 짓는다는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이 매일같이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은 민선 5기 4년차에 들어선 지난 6월부터다. 허 시장은 방문객 면담이나 예방, 의례적인 외부 행사 참석은 가급적 줄이고 매일 1회 이상 민생현장을 찾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꼼꼼히 챙겨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에는 북항대교와 동명오거리 지하차도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암남동 수산가공선지화단지를 방문, 입주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국내 최대의 수산물 보관·물류 중심지인 부산 감천항 일원이 명실상부한 수산식품산업의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피서객 안전과 이용시설, 바가지요금 근절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 시장은 “시간을 쪼개서 민생현장과 주요 현안사업장을 한 곳이라도 더 챙기겠다”며 “앞으로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 매일 1회 이상 민생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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