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작은영화관, 치매 안심 극장 변신

2022.07.27 21:25

충북 옥천군의 작은 영화관에서 지역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옥천군은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옥천향수영화관에서 ‘치매 愛(애) 안심 극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은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맡았다. 센터는 지역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자와 가족,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해설과 치매 특강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7~11월이다.

옥천군은 지난 26일 이번 프로그램의 하나로 안성기·서현진 주연의 영화 <카시오페아>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고 기억을 잃어가는 딸과 그의 곁을 지키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센터는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3차례 치매 관련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옥천군이 ‘치매 愛 안심 극장’ 운영에 나선 이유는 치매환자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옥천군 치매 등록현황은 1542명이다. 치매 추정자(1875명) 대비 82.2%의 등록률을 보인다는 것이 옥천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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