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의원 기소유예 처분-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열린우리당 홍재형(청주 상당) 의원이 검찰로부터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청주지검은 “홍의원이 ‘4·15 총선’ 1개월여전인 지난 3월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모식당에서 자동차매매상 5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명함 등을 배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소유예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이기자〉

-한나라 공천탈락자 4명 철원군수 후보결정 반발-

○…강원 철원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공천탈락자들이 후보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여론조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3일 구인호 전 강원도의원을 철원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양원석·김영석 전 군의회의장과 이정훈 자유총연맹철원군지부장, 엄기호 법무사 등 4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후보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밖에 열린우리당도 문경현 전 철원군부군수, 윤석준 전 청와대행정관, 정주신전 철원군예총회장, 조규병 전 도의원 등 공천신청자 4명이 후보자 결정하는 방식에 합의,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하긴 했으나 협의과정에서 내홍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