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칠예과’ 사라지나

2011.06.01 21:28
정혁수 기자

배재대 폐과 추진…학생 반발

국내 유일의 옻칠공예 학과가 폐과 위기에 몰렸다.

배재대 칠예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은 “학교 측이 칠예과 등 3개 학과를 폐과하는 학제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소중한 전통예술 분야가 경제 논리에 희생돼서는 안되는 만큼 학과 폐지 저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1일 밝혔다.

칠예과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을 이용, 옻칠을 통해 조형예술을 추구하는 학과로 2004년 전국 최초로 배재대에 개설됐다. 그동안 각종 공모전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어 국내외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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