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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

2014.07.01 16:48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통치하고 관리하는 시장이 아닌 통합의 시장,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과 경청, 통합 3가지를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시정을 펴는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시민을 중심에 두고 민선 6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전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큰 충격을 줬을 뿐 아니라 사람이 최고의 가치란 사실을 일깨우고 시대정신을 바꿔 놓았다”며 “119재난구조시스템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전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 시장은 ‘안전’과 더불어 ‘복지’, ‘경제’, ‘균형발전’이라는 키워드도 제시했다. 그는 “경제규모를 키우고 모두가 누리는 복지기준선을 만드는 것이 따뜻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토대이자 대전 발전의 축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성장 엔진인 대덕특구와 연계한 일자리 늘리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로 대전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박병석 전 국회 부의장, 염홍철 전 시장 등 내·외빈과 시민 7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권 시장은 대전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했으며, 시청 1층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들러 분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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