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올해 발행액 300억원을 목표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지난해 대전에서는 처음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다.
7월 첫 출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원을 훌쩍 넘긴 160억원이 발행됐다.
대덕구는 지난해 발행액 규모를 감안해 올해는 발행 목표액을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정책·행사 연계사업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덕e로움은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돼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평소에는 6%, 명절 등 특판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대덕구는 올해도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9일까지 두 달 동안 10%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란 의미를 갖고 있다”며 “소비·생산·일자리 증가의 선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토대가 되도록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