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어가 특허가 된다”…직업계고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2024.05.06 12:00 입력 2024.05.06 12:01 수정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포스터. 특허청 제공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포스터.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 출원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고도화, 권리화,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명 교육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은 2∼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주어진 과제에 따라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제한 없이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 현장 문제 해결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테마과제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테마과제에는 34개 기업이 참여해 ‘하천·해수 범람과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 시스템’,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적용 가능한 수력발전장치 제작 및 상용 수력발전장치 설치 방안’ 등을 아이디어 제안 과제로 제시했다.

아이디어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아이디어 제안 과제 등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포털(www.ip-ed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전문가와 과제 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1차로 60개팀을 선정한 뒤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할 수 있도록 전문 변리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발된 50개팀에는 시제품 제작과 기술 이전 기회 등을 제공한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제안된 아이디어 1만2231건 가운데 767건이 특허 출원됐다. 출원된 아이디어 중 491건은 특허 등록을 마쳤고, 128건이 산업 현장에 기술 이전 됐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일상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 과정까지 체득하는 학창 시절의 경험은 졸업 후 기술전문가로 나아가는 데 큰 자신이 될 수 있다”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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