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관령 ‘최악체증’예상

2000.07.27 19:11

이번 주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수도권 제조업체의 집단휴가가 시작돼 올 피서기간 중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남해안의 냉수대 확산으로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으로 몰려들 전망이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횡계~강릉 26㎞)은 아직 2차선으로 남아 있어 가뜩이나 도로사정이 열악한 이 구간의 심각한 병목현상을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는 지난 22일 월정~횡계(10.1㎞) 구간이 확장 개통됨에 따라 대관령 구간만 유일하게 2차선으로 남아 있다.

도로공사측은 “29일 오후부터 대관령 구간에서만 6~7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며 새벽시간이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배주선기자 bjs@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