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지사 후보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점심을 직접 해드시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 경로당 점심도우미제를 도입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로당 점심 도우미제는 강원도 내 경로당에 점심시간 전후 3시간씩 도우미를 파견,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만들고 설거지까지 모두 해드리도록 하는 것이다.
최 후보는 “예산 형편 등을 감안해 이같은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점심 도우미는 도시지역이나 농어촌지역 아파트, 마을별로 운영되고 있는 부녀회 등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부터 ‘72시간 릴레이 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 후보의 선대위는 “72시간 릴레이 유세 기간 동안 강원도를 춘천권과 원주권, 강릉권, 삼척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최 후보와 모든 선거운동원이 함께 각 지역을 돌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을 만나 정책 홍보와 투표 독려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후보의 유세 지원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로서 최문순 후보와 머리를 맞대고 알펜시아 정상화를 실천하겠다”며 “당내에 알펜시아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지원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소방방재청은 국민 안전을 위해 참여정부 때 만들어져서 국민의 신망을 받아왔던 조직”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내용 중 소방방재청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