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밭작물 습해 42억 지원

2003.08.01 18:34

습해를 입은 수박과 고추 등 밭작물에 대한 복구비가 처음으로 지원돼 농민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1일 “중앙재해대책본부 심의 결과 도내 수박과 고추, 참깨 등 밭작물 7,852ha에 대한 뿌리썩음병, 생육장애, 병충해 발생 등의 피해가 인정돼 42억4천1백만원의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실피해가 아닌 장마기간 발생한 밭작물 습해에 대해 자연재해대책법을 적용, 복구비가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복구비가 지원되면 지방비 10억5천4백만원을 보태 피해농가에 지원하고 시장·군수 책임하에 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30% 이상 피해농가에게 대파대 41억2백만원과 농약대 6억1천4백만원, 생계지원 12억4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정건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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