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지역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 서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가 지난 31일 시청 광장에서 자전거 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학생.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순천시 도심과 강변로를 따라 동천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구간은 색색의 자전거로 가득찼다.

행사에 참가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 중심으로 탈바꿈할 때라며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드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 중간중간에는 퍼레이드 참가자에게 노란색 기념티를 배부하고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각 동호회로부터 기증받은 20여 대 자전거를 경품 추첨하여 시민에게 나누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순천시 자전거 연합회는 앞으로 9월과 10월 두 차례의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더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