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각급 기관·단체들이 지속되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외계층을 한 마음으로 껴안아 주고 있다.

광주은행과 여수시약사회, 여수시 분재농업인연구회는 1일 시청에서 열린 7월중 정례조회 시간을 통해 장애인단체와 다문화가족 등에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은 광주은행 전달 모습)

이날 사랑나눔 행사에서는 광주은행 여수지점이 여수시 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여수시약사회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여수시에 기증했으며, 여수시분재농업인연구회는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해주는 여수시노인복지관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GS칼텍스(주)가 공중목욕탕이 없는 돌산읍 지역 공중목욕장 건립을 위한 지원금 3억5천만원을 여수시노인복지관에 기탁했으며, (주)코오롱 여수공장은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여천농협(조합장 허세열)도 관내 어려운 가정 25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쌀 250포대를 여수시에 맡겼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 들어 꾸준히 지역기업과 각종 기관, 단체들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탁금을 전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랑나눔 실천으로 여수가 보다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