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도심 ‘조례호수공원′ 3일 준공

2009.11.01 15:29
순천/나영석기자

전남 순천시 조례동 조례호수 주변에 대규모 ‘시민 쉼터’가 조성 돼 시민에 개방된다.

순천시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조례호수공원 준공식을 오는 3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순천도심 ‘조례호수공원′ 3일 준공

이날 준공하여 시민 품에 안길 조례호수공원은 지난해 7월 조례저수지와 주변 17만여 ㎡에 사업비 163억원을 들여 착공, 1년 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시는 “조례호수공원은 주변 친환경 택지와 호수의 특성을 살려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걸맞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조성된 공원은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례 저수지가 용도폐지 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도심속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논란이 일어 2007년 들어 운곡택지와 호수 공원에 편입되는 부지에 대해 농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영구 임대’키로 결정됨에 따라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순천도심 ‘조례호수공원′ 3일 준공

조례 호수 공원은 호수와 임야부는 자연 그대로 보전하여 사계절 늘푸른 녹지공간을 갖도록 하고,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임야부에 오솔길, 운동기구를 배치하여 주변 마을과 신도심 주민들의 휴식·여가 공간을 넓혔다.

또 길이 74m, 폭 14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수면형 음악 분수시설’을 갖추고 상류 택지부에서 공원내로 흐르게 하는 길이 90m의 실개천을 만들었으며, 조형물 형식의 어린이 종합 놀이시설, LED 등을 설치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했다.여기에 소나무 등 42종의 교·관목과 초화류 약 5만8천본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따라 자연미가 최대한 연출될수 있도록 조화롭게 꾸몄다.

조례 호수 공원과 연계해 추진중인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30㎡ 규모인 ‘조례 호수 도서관’도 내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3일 준공식에는 인순이와 추가열의 열정적인 축하무대와 함께 음악 분수의 멋진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례 호수공원과 조례도서관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반한 에너지 효율형 환경 친화적인 도심속 시민 휴게와 독서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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