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인구증가세 올해도 계속

2010.04.01 16:50
순천/나영석 기자

전남 순천시 인구가 주변 지자체와 달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순천는 지난해 말 관내 내국인 인구는 26만9516명이었으며, 올 1/4분기 동안 1117명이 증가하여 27만633명이라고 1일 밝혔다.

여기에 외국인을 포함할 경우 27만22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6%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노령층의 증가와 출생률 둔화로 인구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구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확정된 이후 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고, 신대배후단지, 해룡 율촌단지 조성과 신규아파트 공급으로 외지에서 순천시로 전입하는 주민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보 보인다.

아울러 순천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여 각 읍면동에서 무단전입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인구 증가 요인의 하나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중에 순천대학교에 재학하는 외부학생들도 순천시로 주소지를 옮기고 있는 등, 여러 기관에서 인구늘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확정 등에 따른 외부적 환경 요인과 주민등록 일제정리의 차질없는 추진 등 내부적 환경 요인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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