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여수박람회에 ‘독일관의 날’ 신청

2010.12.01 16:19 입력 2010.12.01 16:21 수정
나영석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간에 ‘독일관의 날’을 운영하고 싶어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공식 참여 입장을 밝힌 독일 정부 박람회대표단이 1일 여수시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독일 정부, 여수박람회에 ‘독일관의 날’ 신청

이번 독일 방문단은 2010 중국 상하이박람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독일전시관 총책임자 볼프강 뢰플러 등 독일정부 실무대표단과 박람회전시관 시행회사인 HMC 관계자 등 모두 6명이다.

이들의 여수 방문은 여수세계박람회 독일전시관 설치와 여수박람회 참가 관련 제반여건에 대한 실무차원의 현지 답사를 위해서였다.

독일 실무대표단은 이날 여수시청을 방문, 김충석 여수시장과 면담했다.

김 시장은 이들 일행에게 먼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를 위해 독일에서 방문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시장은 또 “2010 상하이엑스포 독일관을 통해 보여준 독일의 저력으로 2012년 여수박람회에서도 독일의 문화, 경제, 비즈니스 요소가 가미된 훌륭한 전시물들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독일관광객이 우리시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일정부 실무대표단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6월초쯤 ‘독일관의 날’을 운영할 것과 주 행사로 독일의 유명한 함정(승무원 150명)이 여수에 입항해 함상체험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건의하자, 김시장은 조직위와 협의하여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독일정부 실무대표단의 여수방문은 2010 상하이 박람회를 마치고 차기 박람회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행보”라며, “앞으로 참가국의 실무단들이 계속 여수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독일실무단 방문은 각국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규모와 자국민의 참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참가국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박람회 준비상황 설명 및 시찰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 일행은 지난달 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현장을 시찰하고 홍보관에서 관계자로부터 박람회 준비상황 브리핑 청취 및 홍보관을 관람했다. 1일 오전에는 흥국사 등 여수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오랜 여수시의 문화재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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