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광복절 기념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공연

2013.08.01 11:10
나영석 기자

8.15광복 68주년을 맞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전남 여수에서 ‘특별 음악회’가 마련된다.

여수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시·목포시립합창단과 대구 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단의 협연으로 인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안익태 선생은 애국가의 작곡자이다.

선 보일 ‘한국 환상곡’은 음악사적으로 추앙받는 안익태 선생의 역작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연주해 장대한 스케일을 연출한다.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오는 15일 펼쳐질 광복절 기념 특별음악회 포스터. 여수^목포 시립합창단과 대구 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단 등은 이날 협연으로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ㅣ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오는 15일 펼쳐질 광복절 기념 특별음악회 포스터. 여수^목포 시립합창단과 대구 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단 등은 이날 협연으로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ㅣ여수시 제공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된 한국환상곡은 1악장에서는 한국의 민족 음악을 토대로 한 ‘서정성’을, 2악장은 일제의 탄압에 신음하는 조국의 모습을 ‘애절한 선율’로 표현한다.

클라이막스인 3악장에서는 애국가 합창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희열’을 표출한다.4악장은 6.25동란으로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노대산, 소프라노 배진형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초대권은 여수시립합창단 사무실에서 1일부터 배부한다. 공연문의는 여수시립합창단(☎061-690-8307)과 여수시 문화예술과(☎061-690-2227)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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