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가좌IC∼서인천IC’ 지하도로 건설 ‘청신호’

2021.12.29 11:16 입력 2021.12.29 11:29 수정

인천대로 지화도로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대로 지화도로 조감도.|인천시 제공

경인고속도로에서 2017년 지방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 일부 구간이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가좌IC(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좌IC∼서인천IC 4.51㎞에 왕복 4차로, 총 사업비 569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는 예타가 통과되면 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 2026∼2027년쯤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주안산업단지가 위치한 가좌IC와 서인천IC 구간은 하루 평균 15만대의 차량이 이용해 도로 서비스 등급이 ‘F’로, 매우 혼잡하다.

인천대로 지하도로 위치도.|인천시 제공

인천대로 지하도로 위치도.|인천시 제공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1단계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시작점인 인천항∼서인천IC 까지 10.45㎞을 지방도로로 전환해 지역 단절의 원인이었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이곳에 23만㎢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 지역단절 해소를 위해 주차장과 문화공간도 마련한다.

일반화사업 1단계 구간은 인천항부터 가좌 IC까지 5.94㎞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가좌 IC∼서인천 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주변 지역재생사업에 큰 동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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