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후 국가이름 ‘대한공화국’으로 해요

2000.08.01 18:58

통일 후 우리나라의 이름은 ‘대한공화국’, 나라꽃은 ‘궁란’.

제주도내 초등학생들이 내놓은 통일후 우리나라 모습이다.

제주 남제주군 송악도서관은 지난달 31일 ‘우리 역사로 떠나자’를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마련,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 후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려봤다.

남제주군 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 64명이 참가한 이날 독서교실에서 학생들은 통일국가 이름으로 대한공화국, 대한민국연합공화국을 주로 제시했다.

국기는 태극기와 인공기를 섞어 그린 ‘태공기’가 압도적이었다. 가운데에 인공기의 별모양이 그려지고 4궤에는 태극이 들어선 형태다.

나라꽃으로는 ‘궁란’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꽃은 북한의 국화 목란과 남한의 국화 무궁화의 씨를 수정해 새로 만든 꽃으로 어린이들의 순수 창작물.

통일국가의 수도는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통일 이후 가장 큰 사회문제로는 ‘언어’가 꼽혔다.

〈제주/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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