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부금 첫 사업은 ‘돌고래 보호’

2023.11.01 22:10 입력 2023.11.01 22:11 수정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캠페인
도 전역서 수중정화·플로깅

제주도는 다른 지역민이 제주를 위해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 첫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플로깅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를 시작으로 제주 전역을 돌며 릴레이로 열린다. 당일 첫 행사는 전문 다이버들이 바닷속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중정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어 11일 오후 1~4시 함덕해변에서, 25일 오후 1~4시 협재해변에서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한다.

함덕과 협재에서 열리는 플로깅 행사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환경교실, 고래꼬리 만들기, 청정 제주바다 그리기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후 2~4시에는 제주웰컴센터에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강사로 나선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콘서트’가 열린다. 플로깅과 해양환경 콘서트 모두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제주의 청정 바다를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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