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충훈 순천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순천의 미래 밝힐 터”

2014.07.01 12:18
나영석 기자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만사소통으로 ‘만사형통’의 길을 열고, 위대한 시민과 더불어 다시 순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한 도시의 역사는 변화 발전한다. 그러나 시민과의 부단한 소통과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 올바른 방향과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조선 제일의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이 즉위 직후 했던 첫 마디는 “의논하자” 였다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창의적 소통문화 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 더불어 순천의 미래 100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br />ㅣ순천시 제공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 더불어 순천의 미래 100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ㅣ순천시 제공

조 시장은 바로 이런 창의적인 소통문화를 바탕으로 지난 2년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소통문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6기 시정목표는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으로 정했다며 천년의 곳간, 정원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순천을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30만 자족도시의 꿈을 앞당겨 실현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째, 구석 구석 전달되는 복지를 실현해 시민의 행복한 삶이 복지도시를 통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질적 빈곤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지역공동체 속에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9988쉼터’와 같은 복지공동체 공간을 확대해 이웃을 함께 돌보면서, 자신의 삶도 행복하게 가꾸고, 노후생활까지 보장받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사업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공립 보육시설도 더 늘리고, 아이를 맡기는 시간을 밤늦게까지 운영토록해 보육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의 도시로 살아나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순천만정원에서 도심까지 수목터널로 연결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생태회랑, 이른바 ‘그린 웨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생태회랑은 사람들에게 순천이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상으로 보고 느끼게 하는 실질적 통로이자, 도시 전체에 생태와 정원이라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만정원 동쪽에 건립할 예정인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와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연계한 생태관광 마이스(MICE)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순천만정원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순천만정원 관리운영비 대부분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도록 하고, 순천만정원 등을 활용해 ‘정원산업지원센터’와 ‘가드닝센터’를 신설하고, 정원 엑스포도 정기적으로 열겠다고 다짐했다.

조 시장은 “이런 튼튼한 기반 위에 대한민국 대표 철쭉산업을 비롯한 ‘조경’, ‘뷰티’, ‘힐링’ 등 연관산업을 본격화해 순천의 새로운 성장동력, 내일의 먹고 살거리를 키워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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