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구례군에 오는 10월까지 산부인과 개설된다

2014.07.01 16:58
나영석 기자

지리산 자락 전남 구례군에 산부인과과 개설된다.

서기동 구례군수와 신복수 (재)iCOOP씨앗재단 이사장은 1일 구례군청에서 여성의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협약은 오는 10월까지 구례군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 개설을 목표로 iCOOP씨앗 재단이 시설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구례군이 운영을 담당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왼쪽)와 신복수 아이쿱씨앗재단 이사장이 1일 구례군청에서 구례지역 산부인과 개설에 따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ㅣ구례군 제공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왼쪽)와 신복수 아이쿱씨앗재단 이사장이 1일 구례군청에서 구례지역 산부인과 개설에 따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ㅣ구례군 제공

그동안 구례군에는 개설 산부인과가 없어 연간 170여명의 산모들이 인접 순천과 전북 남원 등지를 다니며 원정 출산을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임신중 진찰과 산후 관리, 부인성 질환 관리를 위해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의존하는 등 산부인과 이용에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허비했다.

이날 협약은 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iCOOP씨앗재단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아이쿱씨앗재단은 구례지역에서 우리밀 가공업을 하는 등 향토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쿱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구례군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서기동 군수는 “오늘 취임식에서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희망복지, 군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지역의 임산부 및 여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리적 소비를 기업이념으로 하는 iCOOP생협은 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구례군에 2011년 공장을 착공한 이래 지역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비롯한 각종 행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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